비타민 D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타민D의 기능과 결핍 및 과잉, 함유식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비타민 D란 무엇인가
비타민 D는 비타민 D2(ergocalciferol)와 비타민 D3(cholecalciferol)의 두 가지 중요한 형태가 있으며, 비타민 D2는 효모와 식물스테롤인 에고스테롤(ergosterol)로부터 합성되고 비타민 D3는 피부에서 콜레스테롤의 전구체인 7-다이하이드로콜레스테롤(7-dehydrocholesterol)로부터 합성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비타민 D는 햇빛에서 충분히 합성될 수 있어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조건부’ 비타민 또는 프로호르몬(pro hormone, 즉 활성 호르몬의 전구체)으로 분류할 수 있다.
2. 비타민 D의 기능
1) 칼슘과 인의 대사 조절
비타민 D의 주요 기능은 혈중 칼슘과 인의 수준을 정상범위로 조절하고 평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는 신경 근육 기능이나 뼈의 무기 질화를 적절히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절된다. 이러한 조절은 일차적으로 1,25(OH) 2D가 소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증가시켜서 나타난다. 비타민 D의 섭취가 부족하거나, 지방 흡수의 방해 요인이 있거나, 겨울철과 같은 때 생성이 부족하면 25(OH) D 3의 수준이 낮아지고, 혈액 내 칼슘과 1,25(OH) 2D 3의 수준이 낮아지게 된다. 이때 부갑상선호르몬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고 부갑상선호르몬의 증가는 뼈 내 무기질의 용출을 증가시켜서 뼈 무기질의 상실을 초래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1,25(OH) 2D의 가장 주된 작용 부위는 소장과 뼈로서 소장에서 식이 내 칼슘과 인의 흡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하고, 혈청 칼슘 수준을 세포 활성에 적절한 범위로 조절하며, 칼슘이 부족할 때는 뼈에 저장된 칼슘과 인을 이동시켜서 평형수 줌을 조절한다.
2) 칼슘 기능 유지
비타민 D는 칼슘의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신경과 근육의 이음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칼슘을 충분히 공급할 뿐 아니라, 뼈의 주요 성분인 인산칼슘을 만들기 위해 칼슘뿐 아니라 인의 사용도 조절한다.
3. 비타민D 결핍 및 과잉
1) 결핍
비타민 D는 각종 생리적 기능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만성 신경 변성 질환자에게서는 노화, 비만, 햇빛 노출 부족, 고위도 지역 거주, 검은 피부 등 비타민 D 결핍증 위험인자가 많이 나타난다. 비타민 D 결핍증은 골다공증, 낙상, 고관절 골절 발생률을 높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암이나 자가 면역 질환도 높아진다. 미국 에모리대학 이마트(Marian L. Evatt)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파킨슨병(PD) 환자는 같은 나이의 건강한 성인이나 알츠하이머병(AD) 환자보다 비타민 D가 부족해지기 쉽다. 즉 PD 군(群)에서는 비타민 D 결핍증 비율이 55%로 건강한 군(36%) 또는 AD 군(41%)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장학 학술지(2008년 12월)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 D 결핍은 전체 인구의 30∼50%를 차지하고 있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인슐린 작용이 둔해져 복부 비만의 원인이 되며,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체중 조절점이 올라가 지방량이 증가한다. 이에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비만,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대장암 같은 질병 발생이 증가한다. 비타민 D는 뼈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구루병, 골다공증, 다발성 경화증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어린이에게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골격의 석회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골격이 약화하고 압력을 이기지 못해 휘게 되어 구루병을 야기한다. 성인에게는 골소주(骨小柱) 표면의 뼈 유기 기질이 무기질과 부족을 일으키며, 골던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골연화증이 나타난다. 즉 새롭게 만들어지는 뼈의 골화가 미약하여 엉덩이, 척추, 기타 뼈 골절의 원인이 된다.
2) 과잉
과량의 비타민 D는 독성이 있으며 특히 어린이에게 독성이 강하다. 특히 영아는 비타민 D에 매우 민감하여 과량 섭취할 경우 정신발달 장애, 혈관 수축 등과 같은 독성 증상이 나타난다. 비타민 D 독성 증세는 혈청 25-수산화 비타민 D의 농도가 12㎎/㎗ 이상인 경우에 나타난다. 과량의 비타민 D 섭취는 고(高) 칼슘혈증과 고칼슘뇨증을 일으키고 연한 조직에 칼슘을 축적할 뿐 아니라 신장과 심혈관계에 손상을 일으킨다. 비타민 D 중독 증상으로 식욕 부진, 메스꺼움, 근력 약화, 두통, 신장 결석, 관절염, 동맥경화, 고혈압 등이 있다.
4. 비타민 D 함유 식품
등 푸른 생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이 있으며, 나라에 따라 비타민 D를 우유, 마가린, 곡류, 빵 등에 첨가하기도 한다. 비타민 D는 안정된 생체 원소이므로 장기간 보존 또는 조리 과정에서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5.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습니까?
팬데믹 기간 더 많은 사람이 실내에 머물면서 일부는 비타민 D를 박탈당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중 많은 사람이 밖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비타민D를 얻습니다. 우리의 피부는 태양에 노출되었을 때 그것을 만듭니다. NHS는 사람들이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 하루에 10 마이크로그램의 비타민 D 섭취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NICE의 연구 검토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를 특별히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사람들을 가능한 한 영양학적으로 적합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광범위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누군가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비타민 D 결핍이 더 나쁜 결과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심장병과 같은 다른 근본적인 위험 요소도 이러한 환자에서 흔히 볼 수 있으므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리버풀 대학의 명예 교수인 존 로즈 (Jon Rhodes) 교수는 비타민 D가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신체의 면역 반응을 약화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이것은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으로 염증 상태로 인해 심각한 폐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아픈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훨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그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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